환경부는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가시화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폐기물 에너지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한국환경기술진흥원(원장 김상일)에 위탁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. - 에너지로 재활용된 폐자원은 높은 열량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의 1/10 비용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고효율의 에너지 자원이다. - 이에 일본·유럽 등 선진국들은 폐기물 자원화 관련 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방안으로서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는 데 가장 유력한 수단으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. -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46조 원으로 ’12년에는 약 70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. 국내시장 규모는 7천억 원으로 에너지시장 점유율은 약 1.5% 수준이며, 향후 녹색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 - 그러나, 국내 환경 전공 대학 졸업자는 연 7천 명 수준으로 특히 폐기물 에너지화 및 자원화를 다루는 전문적인 학과과정을 갖추고 있는 대학은 거의 없어 전문인력 양성이 현실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.